한누리투자증궈는 27일 금호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원을 유지했다.
정용호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대우건설 인수가격이 예상보다 높아짐에 따른 우려로 주가가 급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8월 말 대우건설에 대한 정밀 실사가 마무리되고 가격협상도 9월 말 전후로 마무리됨에 따라 금호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함에 따른 불확실성은 상당부분 제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건설부문의 실적호전 뿐만 아니라 고속버스 사업부문의 요금인상에 따라 긍정적인 실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대우건설의 인수가 확정될 경우 금호산업의 자회사 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향후 대우건설의 주가 움직임과 상관관계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