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4호골, 분데스리가 이주의 골 선정

입력 2014-10-22 11:01

최성근 기자 sgcho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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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손흥민(22.레버쿠젠)의 리그 4호 골이 독일 분데스리가 이주의 골로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22일(한국시간) “이번 8라운드에서는 환상적인 골들이 많이 터졌다. 그 중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 이주의 골로 뽑혔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18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4-15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중 전반 9분에 터진 골이 ‘이주의 골’로 뽑혔다. 손흥민은 상대 진영 중앙에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한국의 공격수 손흥민이 골을 넣기 위해 필요했던 시간은 단 9분이었다. 그는 골문으로 부터 약 30m 떨어진 지점에서 하프발리 슈팅으로 슈투트가르트의 골문을 뚫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골은 이주의 골 투표에서 60%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이주의 골’에 올랐다.

손흥민의 이번 골은 독일 일간지 ‘빌트’의 8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빌트는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평점인 2점을 부여했다. 빌트의 평점은 1점부터 6점까지이며, 좋은 활약을 펼칠수록 평점이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