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피 상장

전세계 풍력타워시장의 리더 씨에스윈드가 코스피 상장 초읽기에 들어간다.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총 590만주 중 신주모집 290만주, 구주매출 300만주 형태로 기업 공개를 진행한다.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1728만여주다. 공모예정가는 3만1000원 ~ 4만35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1829억원 ~ 2566억원 규모다.

오는 11월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9일과 20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다.

씨에스윈드는 풍력 발전기의 핵심부품인 풍력타워 제조 전문기업으로, 세계 주요 풍력발전기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풍력타워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최근 2개년간 세계시장 점유율이 전세계 풍력타워 업체들 중 가장 높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65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4억원, 268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상반기 매출액은 175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3억원, 383억원을 달성해 24% 대의 영업이익률을 통해 타업체와는 차별화되는 수익성을 선보이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1위 사업자인 Siemens와의 협력을 통해 해상풍력의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국 진출을 앞두고 있어 지속성장을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

씨에스윈드 김성섭 대표이사는 “전 세계 풍력타워 시장은 매년 5% 이상의 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해상풍력 시장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며 “씨에스윈드도 영국시장에 Siemens와 함께 동반 진출함으로써, 성장하는 해상 풍력시장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더욱 배가시키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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