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관계사, 美서 128억 연구비 지원받아

입력 2014-10-22 10:06수정 2014-10-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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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은 관계사인 이노비오가 미국 국방부로부터 1220만 달러(약 128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노비오는 펜실베니아 대학, 글로벌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체연구개발전문 자회사인 '메드이뮨'과 함께 인플루엔자와 항생제내성균을 치료할 수 있는 플라스미드 기반 단클론항체치료제의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해당 연구에 1220만 달러의 연구개발자금을 지원했다.

이노비오는 실험동물을 이용한 예비연구를 통해 플라스미드 기반 단클론항체치료제의 강력한 중화항체 생성과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내용은 국제과학잡지인 'Human Vaccines &Immunotherapeutic'를 통해 발표됐다.

해당 연구에 필요한 임상시료는 진원생명과학의 자회사인 플라스미드 전문 위탁생산기업인 VGXI가 생산하여 공급할 예정이다.

이노비오 종 조셉 김 사장은 “글로벌 기업인 메드이뮨과 함께 신개념 플라스미드기반 항체치료제 개발을 통해 기존 항체치료제의 패러다임 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항체치료제의 단점인 제품의 높은 가격, 생산 및 공정개발의 어려움, 반복투여로 인한 불편함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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