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애플 아이클라우드 해킹

입력 2014-10-2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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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애플 사용자를 대상으로 해킹에 나섰다고 CNN머니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온라인 검열을 조사하는 그레이트파이어(greatfire.org)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중간자공격(man-in-the-middle)’ 방식으로 애플의 아이클라우드에 대한 해킹을 시도했다.

그레이트파이어 측은 “중국 정부는 아이메시지와 사진 등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포함해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 등을 얻기 위해 악의적인 공격에 나섰다”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출시에 맞춰 진행됐다고 그레이트파이어 측은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앞서 구글과 야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이와 유사한 해킹을 시도했지만, 당시 사용자의 비빌번호는 해킹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애플은 이와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애플은 지난 17일 중국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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