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말풍선도 모자라 '빨리감기' 등장… "역시 임성한!"

입력 2014-10-21 21:48

(MBC)

'압구정백야'에 말풍선에 이어 빨리감기 화면이 등장했다.

21일 밤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에서는 백야(박하나)의 이야기를 압축한 빨리감기 화면이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백야와 장무엄(송원근)은 반복된 우연 끝에 드디어 서로를 알아봤다.

장무엄과의 만남이 끝나자 육선지(백옥담)는 백야에게 "어떻게 그 집에서 살았냐"고 물었다.

이에 백야는 과거 사연을 설명했고, 이 장면은 빨리감기로 처리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귀가한 백야는 오빠 백영준(심형탁)에게 "오늘 누구 만났는지 아느냐"라고 말했고 다시 빨리감기 화면이 이어졌다.

전날 방송된 '압구정백야'에서는 '튕겨야지!'란 내용의 말풍선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실소를 자아낸 바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압구정백야 지금 몇 화 됐다고 벌써 이러나" "압구정백야 말풍선도 모자라 빨리감기라니, 역시 명불허전 임성한" "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의 창의력 대박" "압구정백야 그런데 은근히 재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