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7일 CJ홈쇼핑에 대해 e-TV홈쇼핑과 해외시장 진출 등 신성장동력을 충전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 역시 9만2500원으로 높여잡았다.
하상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험판매와 유형상품 매출 호조 등으로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데다 ▲인터넷쇼핑몰(e-TV홈쇼핑)의 수익성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어 투자의견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CJ홈쇼핑의 매출(취급액) 3802억원, 영업이익 194억원, 순이익 13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영업익 159억원, 순이익 105억원)보다 각각 21.7%, 23.9% 상향조정될 것"이라며 "이는 보험판매에 대한 가정과 유형상품 매출 호조세 지속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과 더불어 e-TV 홈쇼핑(인터넷을 통한 TV홈쇼핑 방송)의 판매호조 지속, 하반기 적극적인 해외진출 가능성 확대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9만2500원으로 높였다.
하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매진임박' 등 용어사용 금지, SO수신료 상한제 도입 등 향후 수익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롯데쇼핑이 진출시 비용불가가 불가피하다"며 "불확실성에 대한 점검이 여전히 필요한 국면으로 단기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