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비전, 말과 행동 표현하는 인공지능 로봇 ‘타이키’ 공개

입력 2014-10-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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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보나비젼)
상황을 스스로 파악해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는 인공지능 로봇 ‘타이키(Tyche)’가 나온다.

보나비젼은 22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14’에서 보고 듣고, 상황을 판단해 표현하는 인공지능 로봇 타이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타이키는 아이들이 친구처럼 같이 놀 수 있도록 개발된 인공지능 로봇으로, 다양한 아바타와 이에 따른 목소리 변화 및 감성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나만의 특별한 인공지능 타이키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사용자는 타이키에 탑재된 ‘나만의 인공지능 타이키 만들기’ 기능을 통해 간단한 터치와 드래깅만으로 이벤트, 행동, 아바타를 연결, 자신만의 로봇으로 특별하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Dance’라는 이벤트를 만들어 타이키가 어떻게 춤을 출 것인지, 행동과 아바타를 다양하게 매핑해 타이키가 어떻게 감정 표현하면서 춤을 출 것인지 등을 만들 수 있다. 타이키의 이벤트와 행동, 아바타를 이용하면 100가지가 넘는 행동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타이키는 볼 알아보고 따라가기, 얼굴 알아보고 누구인지 이름 말하기, 화살표 모양 알아보고 이동하기, 아바타 얼굴 터치하는 부위에 따라 표정 바꾸기, 놀라거나 기분좋을 때 소리 지르며 음악들려주기 등의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보나비젼과 미국 자매회사인 에이아이브레인(AIBRAIN)은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소비자가전쇼(CES)에 참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타이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나비젼은 타이키가 미국 초ㆍ중ㆍ고등학교 청소년들의 사회ㆍ정서적 학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홍식 보나비젼 대표는 “타이키를 통해 로봇 커뮤니티를 구현, 전 세계 아이들이 자신들이 직접 프로그램한 특별한 타이키를 가지고 자신들의 상상력을 표현하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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