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비젼은 22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14’에서 보고 듣고, 상황을 판단해 표현하는 인공지능 로봇 타이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타이키는 아이들이 친구처럼 같이 놀 수 있도록 개발된 인공지능 로봇으로, 다양한 아바타와 이에 따른 목소리 변화 및 감성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나만의 특별한 인공지능 타이키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사용자는 타이키에 탑재된 ‘나만의 인공지능 타이키 만들기’ 기능을 통해 간단한 터치와 드래깅만으로 이벤트, 행동, 아바타를 연결, 자신만의 로봇으로 특별하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Dance’라는 이벤트를 만들어 타이키가 어떻게 춤을 출 것인지, 행동과 아바타를 다양하게 매핑해 타이키가 어떻게 감정 표현하면서 춤을 출 것인지 등을 만들 수 있다. 타이키의 이벤트와 행동, 아바타를 이용하면 100가지가 넘는 행동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타이키는 볼 알아보고 따라가기, 얼굴 알아보고 누구인지 이름 말하기, 화살표 모양 알아보고 이동하기, 아바타 얼굴 터치하는 부위에 따라 표정 바꾸기, 놀라거나 기분좋을 때 소리 지르며 음악들려주기 등의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보나비젼과 미국 자매회사인 에이아이브레인(AIBRAIN)은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소비자가전쇼(CES)에 참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타이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나비젼은 타이키가 미국 초ㆍ중ㆍ고등학교 청소년들의 사회ㆍ정서적 학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홍식 보나비젼 대표는 “타이키를 통해 로봇 커뮤니티를 구현, 전 세계 아이들이 자신들이 직접 프로그램한 특별한 타이키를 가지고 자신들의 상상력을 표현하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