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지수가 이틀째 랠리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지수는 연중 최고치 수준에 바짝 다가서며 사상최고치(2000년 1월14일 1만1722.98) 달성 기대감이 높아졌다.
시장 예상치를 웃돈 9월 소비자신뢰지수와 유가 하락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하에 연착륙하고 있다는 투자심리가 강하게 반영됐다.
26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93.58포인트(0.81%) 오른 1만1669.39를 기록하며 연중최고치(1만1670.19)에 바짝 다가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27포인트(0.55%) 오른 2261.34,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9.97포인트(0.75%) 오른 1336.34로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58포인트(0.34%) 내린 458.99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미 주간휘발유 재고 증가전망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36달러(0.59%) 하락한 61.0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컨퍼런스보드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100.2(수정치)에서 104.5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102.7을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