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닷새째 맥을 못추고 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66포인트(0.95%) 떨어진 591.63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600선을 돌파하는 등 반등을 모색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번갈아 가며 매물을 출회하면서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개인은 117억원 순매수였지만 외국인은 9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오전 한때 100억원에 육박하는 순매도를 보였지만, 장 후반 매물을 줄이며 61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운송장비, 건설이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거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NHN이 1.10% 떨어진 것을 비롯해 LG텔레콤(-2.33%) 하나로텔레콤(-0.61%) 아시아나항공(-2.02%) CJ홈쇼핑(-2.02%) 하나투어(-1.76%) 휴맥스(-1.39%)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301개가 올랐고, 하한가 3개 등 570개가 떨어졌다. 82개는 전날과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