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체제 100일'
(사진=연합뉴스)
오늘 21일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취임한 지 100일이 된다. 정치권은 김무성 체제 100일을 맞아 앞으로 김대표가 풀어가야 할 과제에 주목하고 있다.
김무성 체제 100일을 맞아 김무성 대표는 짧은 시간에 당내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권 내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서 보폭을 더욱 넓힐 것이라는 전망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여권 내 갈등 해소가 김무성 대표가 풀어가야 할 숙제로 남아있는 만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가 관건이다.
특히 김무성 대표는 '원조 친박(친박근혜)계'를 자임했지만 취임후 당의 체질개선을 시도하면서 현재는 친박주류와의 작지 않은 간극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제부터 친이ㆍ친박은 없다"며 당내 계파정치 종식과 화합정치를 선언했지만 여러 곳에서 충돌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사무총장을 비롯한 요직에 비주류를 중용하며 주류측의 반발을 샀고, 박근혜 대통령과 대선후보를 놓고 경쟁했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혁신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도 곱지않은 시선을 받은 점 등이 대표적인 예다.
얼마 전 큰 논란이 일어났던 개헌론 발언으로 친박 주류측과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화합적 결합' 및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설정도 김 대표의 향후 과제로 보인다.
한편 김무성 체제 100일에 대한 총평은 합격점을 줄만하다는 평가가 많은 편이다.
'김무성 체제 10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