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ENUM 시범서비스 개시

입력 2006-09-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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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26일부터 ENUM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

ENUM(Telephone Number Mapping)이란 DNS를 기반으로 전화번호를 인터넷식별체계(URI)로 매핑하는 체계로써, 국제적으로 인터넷전화 호 소통 요소 기술로 ENUM을 활용하는 ‘사업자 대상 ENUM’과 전화번호로 다양한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이용자 대상 ENUM'으로 구분해 논의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올해 '사업자 대상 ENUM‘과 ’이용자 대상 ENUM' 양 분야에 대해 ENUM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7월 KINX, 드림라인, SK 네트웍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사업자 대상 ENUM' 분야 시범사업자로, 8월 이포지션닷컴, 지지21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이용자 대상 ENUM' 분야 시범사업자로 각각 선정한 바 있다.

금번 개시된 시범서비스는 ‘사업자 대상 ENUM' 시범서비스로써 드림라인 및 SK 네트웍스 양사의 소프트스위치에 ENUM 모듈을 탑재하고 전화서비스를 제공하여 ENUM에 기반한 인터넷전화 호 소통을 시험·검증하게 된다.

송관호 원장은 “본 시범서비스는 개방적인 인터넷전화 사업자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ENUM 기술을 검증하는 것으로 향후 인터넷전화를 확산하고 공정한 통신시장을 조성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와 함께 10월 말부터 전화번호로 홈페이지 연결, 전자우편 발송, 지도보기 등이 가능한 ‘이용자 대상 ENUM' 시범서비스도 개시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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