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웨스트브롬 2-2 무승부…"실망스런 경기였다"

입력 2014-10-21 07:43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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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웨스트브롬 2-2 무승부…"실망스런 경기였다"

(SBS 스포츠 중계 화면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웨스트브롬위치(웨스트브롬)와의 경기에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2점의 맨유는 원정승 달성에 또다시 실패했다.

맨유는 21일 새벽(한국시각) 웨스트브롬과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맞아 어려운 경기 끝에 가까스로 2-2로 비겼다. 전반에는 루크 쇼가, 후반에는 하파엘이 잘못된 움직임으로 뒷공간을 내주며 실점을 허용해 어려운 경기 끝에 거둔 무승부였다.

맨유는 전반 8분만에 루크 쇼의 실수로 스테판 세세뇽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맨유는 후반 3분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은 펠라이니가 동점골을 뽑으며 따라잡았지만, 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베라히노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이에 더해 맨유는 허벅지에 불편함을 호소하던 디 마리아가 후반 30분 애슐리 영과 교체되어 나가는 악재를 맞으며 더욱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그러나 신입 미드필더 달레이 블린트가 후반 42분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하파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경합을 거쳐 블린트에게 이어졌고, 블린트는 웨스트브롬 수비를 앞에 두고 감아차는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따냈다.

맨유 웨스트브롬의 경기에 팬들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다. 맨유 웨스트브롬 경기 직후 관련 SNS에는 "맨유 웨스트브롬, 졸전이었다" "맨유 웨스트브롬, 맨유의 전성기는 정말 저물었나 할 정도. 거의 질 뻔했네" "맨유 웨스트브롬, 퍼거슨 이후 맨유는 선장을 잃었군"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