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사택지적비 보물 지정
▲부여 사택지적비 보물 지정(사진=연합뉴스)
부여 사택지적비가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들인 사택지적비와 경주 월지 초심지 가위를 비롯한 국유 및 민간 소유 문화재 8건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택지적비(砂宅智積碑)는 백제 의자왕 시대 인물로서 대좌평(大佐平)이라는 최고위 관직을 역임한 사택지적이란 사람이 은퇴 후 절을 세운 일을 기념해 제작한 비(碑)로, 백제인이 제작한 현존 유일한 비석(碑石) 형태의 유물이다.
이 비는 백제 후기 권력층의 삶과 사상, 백제 관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매우 귀중한 자료로 꼽히며, 더구나 격조 있는 문체와 서법은 백제의 높은 수준 문화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된다.
부여 사택지적비 보물 지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여 사택지적비 보물 지정, 대단하다”, “부여 사택지적비 보물 지정, 이제라도 지정돼서 다행이네요”, “부여 사택지적비 보물 지정, 사택지적이란 사람에 대해 처음 알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여 사택지적비 보물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