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6일 한진해운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로 “터미널 매각을 감안한 2007년 내재 PBR이 0.7배(희석화 감안하지 안 할 경우 0.6배)로 Valuation 매력이 높고, 항만 사업 진출에 따른 시너지가 예상되며, 사이클상 둔화 압력이 올해 이후로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터미널 수익의 60%가 지분법으로 계상, 실질적인 비용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현금유입에 따른 재무구조의 개선과 투자여력 확대, 터미널 사업진출에 의미를 두어 야 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 서부 항만은 아시아 항만대비 에이커당 가동률이 높지 않아 향후 가동률 상승을 통한 터미널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이번 터미널 매각은 단순한 현금 유입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