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기 고려불화 발견, 전 세계 단 40점 '국보급'...보존 상태 보니 '최상'

입력 2014-10-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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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국보급 문화재 '고려불화'가 일본에서 발견돼 화제다.

동국대 정우택 교수는 20일 일본 도쿄 미쓰이 기념미술관이 무로마치막부 8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마사의 가보를 소개하는 '히가시야마 보물의 비' 특별전에서 고려불화 '수월관음도'를 공개했다.

정 교수는 "다이토쿠지 수월관음도와 도상이 매우 흡사하지만 용왕 등 공양자들을 더 크게 그려 강조했다"면서 "다이토쿠지 그림은 꽃을 물고 있는 새를 화면 꼭대기에 그린 반면, 이 그림에선 새가 정병 아래 바위 위에 앉아 있는 등 약간 변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려불화는 전 세계적으로 160여점 밖에 남지 않았고, 이번에 공개된 수월관음도는 약 40점만 남아 있어 희소성이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에 발견된 수월관음도는 세로 160.2cm, 가로 86.0cm 크기로, 보존상태가 좋아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세기 고려불화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직접 보고 싶다", "14세기 고려불화 발견, 갖고 싶다" , "14세기 고려불화 발견, 어떤 모습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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