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가나의 통신부와 정보통신방송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전 ITU 전권회의 행사장인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채결식은 장관회담을 겸해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이미 가나에 IT 기술을 상당부분 이전하고 있다.
2008년에는 국내 지상파 DMB 방송 기술을 가나에 수출했다. 2012년에는 국립 가나대학교에 인터넷 설비와 IT 교육 시설을 갖춘 정보접근센터를 공적원조(ODA)를 통해 제공한 바 있다.
최근 가나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한국과의 소프트웨어 분야 협력으로, 가나는 정보보안 관련 기술과 국가공인인증 기술의 도입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해 미래부는 한국정보인증을 통해 가나에 국가공인인증시스템 도입을 위한 자문을 수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