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주택성능품질 실험시설은 층간소음, 결로, 실내공기환경, 환기, 누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자재의 품질성능을 시험 인증하고 연구실험을 통해 건설기술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주택실험시설이다.
실험시설에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실험할 수 있는 실증시설 외에 건축자재로부터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규명 및 개선을 위한 공기환경실험시설과 환기실험시설이 구축된다.
또한 벽체와 창호 등에 발생하는 결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로실험시설, 벽체의 균열 등으로 발생하는 누수 및 방수 실험시설, 주택 내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맞통풍시뮬레이터와 외단열시험인증시설 등도 들어서게 된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68억 원을 지원하고 LH가 현금 및 현물 113억을 출자하게 되며, 지하2층~지상5층 규모로 세종시에 건설된다. 실험시설은 국제표준에 따라 설계되고 내년에 착공돼 2018년에 명실상부한 세계수준의 국제시험소 규모로 완공되는 국가 인프라 시설이 될 전망이다.
LH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주택성능품질실험시설은 국내의 주택성능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관련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 시설을 개방해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술을 공유하고 교육, 인증, 홍보기능까지 담당하는 세계적인 주택품질종합센터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