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생활밀착형 주택품질성능실험실 구축한다

입력 2014-10-20 11:13수정 2014-10-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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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품질성능실험실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발주한 '생활밀착형 주택성능품질실험 시설 구축 사업'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주택성능품질 실험시설은 층간소음, 결로, 실내공기환경, 환기, 누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자재의 품질성능을 시험 인증하고 연구실험을 통해 건설기술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주택실험시설이다.

실험시설에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실험할 수 있는 실증시설 외에 건축자재로부터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규명 및 개선을 위한 공기환경실험시설과 환기실험시설이 구축된다.

또한 벽체와 창호 등에 발생하는 결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로실험시설, 벽체의 균열 등으로 발생하는 누수 및 방수 실험시설, 주택 내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맞통풍시뮬레이터와 외단열시험인증시설 등도 들어서게 된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68억 원을 지원하고 LH가 현금 및 현물 113억을 출자하게 되며, 지하2층~지상5층 규모로 세종시에 건설된다. 실험시설은 국제표준에 따라 설계되고 내년에 착공돼 2018년에 명실상부한 세계수준의 국제시험소 규모로 완공되는 국가 인프라 시설이 될 전망이다.

LH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주택성능품질실험시설은 국내의 주택성능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관련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 시설을 개방해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술을 공유하고 교육, 인증, 홍보기능까지 담당하는 세계적인 주택품질종합센터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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