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유인영, 세자빈 서현진과 섬뜩한 신경전 ‘카리스마’

입력 2014-10-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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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사진=CJ E&M)

‘삼총사’ 유인영이 서현진과 신경전에서 섬뜩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10회에서는 김자점(박영규)과 손을 잡은 미령(유인영)이 강빈(서현진)을 밀어내고 세자빈 자리를 차지하려는 욕망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이 등장했다.

미령은 강빈에게 달향(정용화)의 호패를 내민 후 “박달향은 죽었고 옥잠은 이미 김내관에게 전해졌고요. 마마께서 이제 폐위될 일만 남으신 겁니다”라고 협박했다. 또 미령은 “마마께서 폐위되시고 나면 다음 세자빈은 제가 될 거라고 합니다”라며 살벌한 미소로 숨겨왔던 탐욕을 표출했다.

또 미령이 “혹여나 하례연까지 소식을 기다리셨다간 치욕으로 물러나게 되실 것 같으니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볼 것’이라고 하자, 강빈은 ‘자결을 권하는 것이냐’며 기가 막히다는 듯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미령은 강빈의 눈물에도 동요하지 않고 “저는 그저 다른 방법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라며 시종일관 흔들림 없는 눈빛과 목소리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미령은 ‘소현(이진욱)이 자네를 빈으로 받아들일 거라 믿냐’는 질문에 “저를 끝내 밀어내실 수는 없을 겁니다. 우리는 끊어질 수 없는 사이입니다. 저는 그걸 압니다”라며 확신에 찬 모습을 내비쳐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이런 미령의 악랄한 태도에도 불구, 강빈 또한 “(소현이) 비록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해도 나를 내쫓고 살인자를 아내로 들일 그런 분별없는 분이 아니시네”라며 태도를 굽히지 않아 둘 사이의 신경전이 팽팽히 지속될 것을 예고했다.

‘삼총사’을 접한 네티즌은 “‘삼총사’ 유인영, 살기가 장난 아니네”, “‘삼총사’ 유인영 서현진, 신경전 대단하다”, “‘삼총사’ 유인영 서현진, 둘 다 캐릭터 소화 최고”, “‘삼총사’ 유인영 서현진, 슬프면서도 매력적인 두 사람”, “‘삼총사’ 유인영 서현진,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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