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주가 급등’ ISC, 40만주 워런트 행사

입력 2014-10-20 08:05수정 2014-10-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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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후공정용 테스트 소켓 제조·판매업체인 ISC에 40만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워런트)가 행사됐다. 반도체 업황 호조와 외형 성장 기대감에 ISC주가는 올 해 들어 2배가량 뛰었다.

ISC는 지난 17일 ISC에 39만6720주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발행 주식 총 수의 5.09%에 해당하는 규모로 행사가액은 주당 1만1514원이며 오는 10월 31일 상장될 예정이다.

ISC는 지난해 7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쿠폰이자율, 만기이자율은 각각 제로금리로 발행됐으며 워런트 행사 가능 기간은 2014년 7월 31일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다.

당시 이트레이드증권이 전액 인수해갔으며 이중 60억원에 해당하는 워런트는 정영배 대표이사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3인이 주당 630원, 총 2억4000만원에 되사들였다.

ISC는 반도체 칩의 불량 검사를 위한 소모성 부품인 실리콘러버 테스크 소켓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로 삼성전자(매출 비중 32%),SK하이닉스(15%)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신규 해외 고객사의 Mobile device의 AP, Wareable device 등의 검사용 IC Test 소켓 주문의 급증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외형 성장 기대감에 주가는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1월 1만5000원을 기록하던 주가는 기대감에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 지난 8월 3만원을 터치한 이후 3만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에 행사된 워런트는 정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인이 사들인 물량으로 보이며 워런트 행사 당일 ISC종가가 3만50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워런트 행사로 총59억2144만원의 평가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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