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 나선다

입력 2014-10-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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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상인 아카데미 과정’ 개설

신세계그룹이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에 적극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전통시장 상인의 자생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육인프라 제공과 컨설팅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신세계그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11월 14일까지 ‘청년상인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고 39세 미만의 유망 창업예정자 및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120명을 대상으로 각 40명씩 5일간 총 3차례에 걸쳐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를 전수한다.

청년상인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청년기업가 정신’, ‘아이템 선정원리와 성공창업 전략’, ‘전통시장의 CS경영’, ‘정부지원 정책과 자금조달’, ‘식품 위생과 안전’ 등 총 17개의 과정으로, 용인에 있는 ‘신세계 인재개발원’에서 전 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 과정에는 정일채 전 신세계푸드 대표와 하광옥 전 이마트 상품본부장 등 신세계 인재개발원 유통 교수단과 이근배 신세계 상품과학연구소장 등이 강연자로 직접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마트 점포견학 및 실습 프로그램도 교육 일정에 포함돼 있다.

교육 전과정 수료후 상위 10%에 해당하는 총 12명의 교육우수자를 선발해 ‘신세계 청년창업가상’을 시상하고 일본의 선진 유통시설을 연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군선 신세계그룹 CSR사무국 부사장은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청년상인들의 교육 및 인프라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신세계그룹은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발전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상인과 창업자들의 육성과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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