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우리 군 경고사격에 대응하지 않고 그대로 철수"
파주 총격전이 벌어진 19일의 전날인 18일에도 북한군은 군사분계선(MDL)에 접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합참 측은 "18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강원도 철원군 MDL에 접근해 우리 군이 대응 지침에 따라 경고방송을 하고, 뒤이어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19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북한군은 18일 철원군의 MDL 접근시에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도 대응사격을 하지 않고 그대로 철수해 총격전은 벌어지지 않았다.
합참은 이에 따라 북한군이 우리 군의 대응태세를 알아보기 위해 도발적인 행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북한 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북한군이 잇따라 철원군과 파주의 MDL에 접근한 것에 어떤 의도가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남북간의 19일 파주 총격전으로 인한 우리 군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파주 총격전은 10분정도 벌어졌으며, 북한군이 돌아가면서 파주 총격전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