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사진=TBS 자료화면 캡처
중국에서 애플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돌풍이 무섭다. 1, 2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던 중국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예약 판매를 시작한 당일 2000만대를 넘어섰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7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된 중국 베이징 시내의 애플스토어는 평소보다 2시간 이른 오전 8시에 문을 열고 길게 늘어선 손님을 맞았다.
손님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폰4를 사용하는데 너무 좋아해서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사고 싶어요" "빨리 집에서 사용하고 싶어요"라고 입을 모았다.
중국 내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예약 판매 대수는 이미 2000만대를 넘어섰고 손에 넣기까지 1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지난달 19일 1차 출시국에서 출시된 시점에 중국 출시 시기가 정해지지 않아 인터넷 상에서는 한때 일본 등지에서 밀수된 것으로 보이는 제품이 35만엔(약 352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애플은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미국 등 10개국에서는 지난 19일 출시했으나 중국에서는 사용자 정보에 대한 외부의 접근을 일절 차단하겠다고 당국에 약속, 지난달 30일 정식 판매를 허가 받아 이날 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