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처)
자녀의 국제결혼을 반대할 것 같은 아빠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세 쌍둥이 아빠 송일국이 꼽혔다.
16일 개봉한 영화 ‘컬러풀 웨딩즈’가 13일부터 20일까지 ‘국제결혼 반대할 것 같은 연예인 아빠는 누구?’라는 주제의 이색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세 쌍둥이 아빠 송일국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총 1200여 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는 ‘컬러풀 웨딩즈’의 딸바보 아빠 클로드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추성훈, 타블로, 안정환, 송일국이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대한, 민국, 만세를 키우는 세 쌍둥이 아빠로 사랑 받고 있는 송일국은 평소 보수적인 이미지로, 고지식하고 가톨릭 프랑스인 사위를 고집하는 아빠 클로드와 가장 닮아 있어 추성훈, 타블로, 안정환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로 인해 사사건건 충돌을 일으키면서도 결국 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컬러풀 웨딩즈’ 속 가족의 모습은 세 쌍둥이로 인해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송일국 가족의 모습과 닮아 있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송일국에 이어 MBC ‘일밤-아빠! 어디가?’의 안정환이 2위,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타블로, 추성훈이 각각 3, 4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