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억지 설정에 시청자 원성 “임성한 드라마 시누이들은 다 이상해”

▲MBC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박하나의 억지스러운 시누이 시집살이 설정에 시청자들의 원성이 나오고 있다.

16일 방송된 ‘압구정백야’ 8회에서는 백야(박하나)가 만삭인 올케 김효경(금단비)에게 막말을 퍼붓는 장면이 그려졌다.

백야는 귀가 후 오빠 백영준(심영탁)이 만삭 아내를 대신해 설거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백야는 올케에게 “오빠가 머슴이냐. 어쩌다 한 번 설거지 할 수 있는거면 언니도 오빠 회사 한 번씩 데리고 나가라”라며 억지를 부리며 화를 냈다.

결국 막말을 퍼붓던 백야는 눈물을 쏟으며 가출을 했다. 특히 오빠의 관심을 끌기 위해 습관적으로 가출하는 백야의 모습은 시청자들이 불만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압구정 백야’ 시청자 게시판

백야의 이해 안되는 행동에 네티즌 dong****는 “작가도 이상하고 주인공도 이상하고 저런 시누이 있으면 절대 결혼 못함”이라고 남겼으며, 네티즌 youm****는 “임성한 작가 전작에서도 그렇고 여기서도 시누이들이 다 이상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 mr89****는 “공감제로에 개연성 없는 상황들 늘어놓고 드라마 인물들이 정신병자 같다”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임성한 작가의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압구정백야’는 방송사를 배경으로 순수한 가족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라는 기획의도를 갖고 시작했다. 그러나 “다시 또 막장드라마냐”는 시청자들의 원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극이 흘러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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