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26일 LG카드 등 13개 금융기관에서 판매한 보금자리론의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올해 4차 MBS(주택저당증권) 3292억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네차례에 걸친 올해 총 MBS 발행액은 1조3632억원이 됐다.
이번 MBS 발행구조는 만기별로 1년에서 20년까지 8개 구조로 발행했으며 만기 5년 이상의 MBS에 대해서는 조기상환에 대비해 콜옵션을 부여했다.
발행금리는 만기 1년, 3년, 5년, 10년, 15년, 20년물에 따라 각각 4.70%, 4.76%, 4.95%, 5.06%, 5.16%, 5.23%로 발행됐으며, 가중평균금리는 5.02%로 지난 7월의 가중평균금리 5.40%보다 낮아졌는데 이는 5년물 이상의 장기국고채 금리의 하향안정추세에 따른 것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설립된 해인 지난 2004년 7차에 걸쳐 3조160억원을 발행했으며, 2005년에는 9차 3조8610억원, 그리고 올해인 2006년에는 4차에 걸쳐 1조3632억원 등 총 20차례에 걸쳐 8조2402억원의 MBS를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