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정상회담

(사진=연합뉴스)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밀라노 아셈 국제회의장에서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날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올랑드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실질협력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열렸던 한·프랑스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양국 간 협의 중인 사안들을 조속히 완료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올랑드 대통령은 원자력과 경제·교육, 문화·관광 등 3대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이 밖에 두 정상은 북핵에 대한 불용원칙과 북한 인권문제 및 한국의 한반도평화통일 정책 등에 대한 긴밀한 연대를 재확인했다. 특히 올랑드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국에 전적인 연대감을 표시하면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북한 주민의 고통을 완화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에도 큰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프랑스 정상회담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올랑드 대통령에게 내년 중 편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달라 요청했고 올랑드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