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기 전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16일(현지시간) 강조했다.
그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완전 고용을 달성하는 등 금리인상을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것은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플로서 총재는 "(경제 상황이) 언제 목표에 도달했는 지를 바로 알 수는 없다"면서 "지금 당장 금리를 올리라는 것이 아니라, 예상보다 빨리 올릴 수 있다는 쪽으로 연준의 ‘언어’를 변경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상당 기간(considerable time) 초저금리를 유지한다’는 성명문 내용에 반대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