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 요원 수백 명 사살, 39차례 폭격…"전황은 아직도 불리해"

입력 2014-10-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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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S 요원 수백 명 사살 미국 IS 요원 수백 명 사살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 IS 요원 수백명을 사살했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전선이 이틀간 코바니 인근에 18차례의 공습을 단행, IS의 주요 기지와 시설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 존 커비 해군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리아의 도시 코바니 일대에서 지난 2일 동안 미국이 39회의 공습을 실시하는 등 최근의 공습으로 이슬람 국가 전사 수백명이 사살됐으며 이 도시의 쿠르드 수비대의 입지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틀 동안 국제연합전선은 총 21차례 공습을 가하기도 했다. 이로써 터키와 맞닿은 시리아 국경지대이자 쿠르드족이 주로 사는 전략적 요충지인 코바니 마을을 사수하기 위해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 나흘 동안 총 39차례에 걸쳐 집중 폭격한 셈이다.

그러나 커비 대변인은 "코바니는 여전히 함락될 우려가 있다"며 현지 전황이 좋지 않음을 인정했다. 그는 그동안 "IS의 코바니 마을 진격을 막기 위해 공중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공습만으로는 코바니 마을을 구할 수 없다. 공습 그 자체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함락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미국 IS 요원 수백 명 사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IS 요원 수백 명 사살, 민간인들은 괜찮은 건가" "미국 IS 요원 수백 명 사살, 전쟁은 언제쯤 사라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 육군은 최근 '육군 작전 개념: 복잡한 세계에서 승리하기'라는 보고서를 통해 IS와 같은 테러 조직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미 국방성 관계자들 사이에 속칭 '제3차 세계대전 시나리오'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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