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이즈자산운용은 25일 '연방기금금리(Fed Fund Rate) 채권투자신탁'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상품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6개월간 배타적 우선 판매권을 획득했다. 지난주 500억원 규모의 사모형 펀드를 설정했고, 공모형은 현대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이 펀드는 글로벌 경기 동조화에 따른 각국 통화정책의 연계성을 활용해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 변동을 반영한 기준 지표(인덱스)를 구성하고, 향후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인상확률을 산출해 그 변화에 따라 국내 채권 시장도 함께 동조한다는 가정 하에 펀드를 운영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채권펀드로는 드물게 듀레이션을 기준지표(인덱스)를 통해 자동 조절해 펀드매니저의 자의적 판단과 개입을 억제해 빈번한 매매로 생기는 매매수수료 등의 비용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운용과정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추구했다.
펀드 기본 구성은 우량채권을 편입해 최근 글로벌 경제의 긴축 기조에 따른 신용 위험을 배제하는데 뒀으며, 60%는 국고·통안채·국채선물 등으로, 40%는 정기예금 또는 우량기업이 발행한 CP로 한정했다.
한편, 배타적우선판매권은 상품의 특징과 독창성에 따라 일정 기간 다른 운용사에서 모방이나 도용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로 올해 들어 6개월 이상 받은 곳은 현대와이즈의 '연방기금금리 채권투자신탁'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