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보험사, 홈쇼핑 판매 원점서 검토되나?

보험사의 홈쇼핑 판매가 옳은지 원점에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감원에서 열린 정무위 국감에서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야당 간사는 "보험상품 특성상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냐"고 밝혔다.

김 의원은 보험상품은 계리사를 둘 정도로 복잡해,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최수현 금감원장에게 "판매 자체를 허용할 지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

이에 최 원장은 "홈쇼핑을 통한 보험사의 상품 판매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획검사에서 집중적으로 검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최 원장은 "민원의 53%가 보험민원이다. 나머지 보험대리점 등 불완전판매를 막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보험상품은 불완전판매율이 높다. 수익률이 높아 홈쇼핑에서 파는 것이겠지만,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홈쇼핑을 통한 판매는 거의 국내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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