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보험사, 홈쇼핑 판매 원점서 검토되나?

입력 2014-10-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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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의 홈쇼핑 판매가 옳은지 원점에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감원에서 열린 정무위 국감에서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야당 간사는 "보험상품 특성상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냐"고 밝혔다.

김 의원은 보험상품은 계리사를 둘 정도로 복잡해,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최수현 금감원장에게 "판매 자체를 허용할 지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

이에 최 원장은 "홈쇼핑을 통한 보험사의 상품 판매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획검사에서 집중적으로 검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최 원장은 "민원의 53%가 보험민원이다. 나머지 보험대리점 등 불완전판매를 막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보험상품은 불완전판매율이 높다. 수익률이 높아 홈쇼핑에서 파는 것이겠지만,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홈쇼핑을 통한 판매는 거의 국내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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