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구속성예금(꺾기) 부당행위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감독업무의 중점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속성예금 관행이 상당부분 남아 있다는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의 지적에 대해 “제도를 바꾸고 했는데 현장에 안착하는데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감독업무 중점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또 대포통장 근절대책과 관련해 “감독원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지만 관계기관과 협의해 대포통장을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책정기준이 모호한 가산금리 환급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9월에 은행들을 불러 조치했는데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만 환급이 안됐다”며 “다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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