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건어물녀 설정 부담감 없어…확실한 반전 필요하다고 생각" ['가족끼리 왜이래' 기자간담회]

입력 2014-10-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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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김현주가 극중 건어물녀 설정에 대해 부담감 없이 연기한다고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유동근을 비롯해 김현주, 김상경, 윤박, 손담비, 박형식, 남지현 등이 참석했다.

김현주는 "작가님께서 건어물녀 설정을 원하셨고, 살을 붙였을 뿐이다"며 "부담이라기보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캐릭터를 살릴 수 있을지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강심의 깐깐함은 여느 드라마에나 나왔던 캐릭터다. 반전을 확실하게 줘야한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예쁜 배우로 꼽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연기를 잘하는 배우 쪽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캐릭터 연기를 하는데 있어 부담되지 않았다.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저도 집에서 편하게 있다. 늘 입던 것을 주로 입는 성격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지난 8월 16일 첫방송 이후 시청률 상승세에 있으며 지난 12일 방송된 17회는 전국 기준 29.5%(닐슨코리아, 이하 동일)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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