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 기재부 대상 사이버 공격시도 최근 5년간 620차례

입력 2014-10-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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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와 산하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최근 5년간 620여차례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2010년 10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5년간 기재부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총 621차례 있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웜·바이러스 공격이 546건으로 전체의 87.9%를 차지했으며, 해킹 시도 39건(6.3%), 디도스(DDoS) 공격 31건(5%), 네트워크 해킹인 스캐닝 5건(0.8%) 등 순이었다. 공격 장소로 보면 국내에서 공격이 시도된 경우가 586건, 국외는 35건이었다.

기재부 산하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도 상당수 발생했다. 한국조폐공사 607건, 수출입은행 1043건, 한국투자공사 181건 등이다.

기재부는 기재부와 산하기관에 대한 공격이 실제로 성공한 사례는 한 차례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윤호중 의원은 "기재부의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처 방안과 교육시행 여부를 철저히 준수해 매뉴얼에 그치지 않도록 반복숙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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