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첼시 유니폼에서 사라졌던 삼성마크를 AS 로마 유니폼에서 다시 볼 수 있을까. 삼성이 AS 로마와 메인 스폰서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의 보도에 따르면 AS 로마는 삼성과 유니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AS 로마는 현재 메인 스폰서가 없어 유니폼 전면에 아무것도 새기지 않은 채 경기에 나서고 있다. AS 로마는 2년 계약, 매년 1000만 유로(약 136억원)씩 총 2000만 유로(약 272억원)를 원하고 있다. 이달 초 AS 로마가 외국 통신 기업과 스폰서 계약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온바 있는데, 바로 삼성이었다.
삼성은 AS 로마의 우승 경쟁 상대인 유벤투스와 3년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고, 구장 명칭 사용권 매입을 시도하는등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 최근엔 9년간 함께 했던 첼시와의 유니폼 스폰서십을 종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