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 "12년 전 약속위해 상경 설정…신념 강한 서울이기에 가능" ['가족끼리 왜이래' 기자간담회]

입력 2014-10-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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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남지현이 극 중 12년전 첫사랑을 찾아 나서는 설정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유동근을 비롯해 김현주, 김상경, 윤박, 손담비, 박형식, 서강준, 남지현 등이 참석했다.

남지현은 "12년 전에 결혼 약속을 믿고 상경해서 달봉이를 어떻게 찾을지라고 생각했다. 서울이는 신념에 대한 믿음이 강한 아이라서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어떻게 보면 현실성이 없을 수도 있지만, 시골에서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12년간 믿음이 커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지현은 "그래서 사실을 알았을때 실망을 했다. 그간 달봉이와 싸우면서 든 정과 가족들이 잘해주셨던 점, 그 부분들이 버틸 수 있었던 힘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강준은 "은호는 12년 전에 일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만나다보니 서울이가 용감하고 순수하고, 지금껏 만났던 여자들과 달라서 의미하고 좋아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지난 8월 16일 첫방송 이후 시청률 상승세에 있으며 지난 12일 방송된 17회는 전국 기준 29.5%(닐슨코리아, 이하 동일)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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