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내년 미국 진출…싸이ㆍ저스틴 비버 발굴한 매니저와 손잡아

입력 2014-10-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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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내년 미국 진출…싸이 저스틴 비버 스쿠터 브라운

(사진제공=LF)

걸그룹 2NE1의 씨엘이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씨엘이 내년 봄 미국에서 솔로로 싱글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라며 “싸이가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 스쿠터 브라운이 매니지먼트를 맡는다”고 밝혔다.

스쿠터 브라운이 씨엘을 매니징 하는 이유는 씨엘의 상품성을 높기 평가해서다. 앞서 씨엘은 2NE1의 2집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고 기록인 61위에 올랐다.

또 씨엘이 과거 미국 뮤지션과의 활동이 잦았던 것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씨엘은 블랙아이드피스의 윌아이엠과 합동 무대를 꾸민 적이 있고, 스눕독이 피처링한 싸이의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더불어 지드래곤과 함께 미국 디제이(DJ) 스크릴렉스의 앨범에 참여하는 등 현지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씨엘은 지난 2009년 2NE1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솔로곡 ‘나쁜 기집애’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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