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36년 명맥 홀로서기로 이어간다

입력 2014-10-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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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간 지속된 MBC ‘대학가요제‘는 사라졌지만, 역대 대학가요제 출신들이 뭉쳐 직접 공연을 주최한다.

역대 ‘대학가요제’ 출신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대학 가요제회’(이하 ‘대가회’)가 직접 ‘대학가요제’를 연다.

대가회측은 16일 “‘2014 대학가요제 Forever’가 11월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공연은 지난해 10월에도 있었지만 6월 MBC ‘대학가요제’의 폐지가 결정된 이후 진행되는 첫 콘서트라 의미가 크다.

김학래를 회장으로 하는 대가회는 부회장 이정석, 그룹 수물하나 김한철, 에밀레 심재경, 작품하나 김정아, 우순실, 원미연 등의 임원진들로 구성되며 이들이 나서 공연을 기획, 진행한다.

대가회측은 세종문화회관 공연 이후에는 대전, 전주, 광주, 춘천, 부산, 대구, 울산, 청주 등 전국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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