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담비 서식…"실제 영상보니 '동그란 코' 너무 귀여워"

입력 2014-10-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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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담비 서식

(사진=연합뉴스)
속리산에서 멸종위기종 2급인 담비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6월 동물자원 조사를 위해 공원 구역 안에 설치한 인공 나무 둥지에 설치한 무인센서 카메라에 담비 4마리가 포착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영상 속 담비 한 마리는 하늘다람쥐 둥지를 살피거나 카메라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본다. 다른 담비 세 마리는 둥지 아래 숲으로 쏜살같이 달려가 주변을 살피고, 먹잇감이 없는 것을 확인한 다음 둥지에서 내려와 숲 속으로 사라진다.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담비가 하늘다람쥐를 잡아먹기 위해서 그 집을 서성이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다"며 "속리산 담비 서식은 속리산 국립공원의 건강한 동물 생태를 확인하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속리산 담비 서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속리산 담비 서식하네. 자연환경이 깨끗한가 보네요", "속리산 담비 서식이라니? 담비가 아직도 있어?", "속리산 담비 서식한다고 또 잡으러 가는 사람들 생길까 걱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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