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 'V3' 유럽 보안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06-09-25 11:09

김영민 기자 mosteve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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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는 최근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의 현지 유통 업체 SQ네트웍스사를 통해 10여 개의 현지 고객사에 V3 제품군을 첫 공급함으로써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8월 러시아에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핵쉴드’를 공급함으로써 유럽에 첫 발을 내디딘 바 있으나 V3 제품군을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Q네트웍스는 금융권 및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시스코, MS, 도시바 등의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안철수연구소의 기업 PC용 통합보안 제품인 'V3 Internet Security 7.0 Platinum Enterprise'와 윈도 서버용 백신 'V3Net', 통합관리 솔루션인 '폴리시센터 3.0' 등을 현지 고객사에 공급했다.

안철수연구소는 또 웜ㆍ스파이웨어 차단 전문 네트워크 장비인 ‘트러스가드’, 온라인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 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는 해외 현지 시장 진출 초기에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대신 인지도 제고 효과가 높은 온라인 보안 서비스와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으로 공략하는 한편 전략적 거점 지역에 협력사를 통해 단계적으로 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