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최수현 원장 “출연금 펑펑 쓰는 은행, 실태 조사 착수할 것”

최수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행들의 무분별한 출연금 운영 실태에 대해 점검을 다시하고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운룡(새누리당) 의원은 “시중은행들이 공공기관 및 대형병원 등 금고계약을 맺거나 영업점을 설치할 때 뿌린 출연금이 2년간 5300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현재 1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공시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익을 제공받은 자를 업종으로만 표시하도록 되어 있어 반쪽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원장은 “실제로 금감원이 이 부분에 대해 많은 노력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며 소홀히 한 점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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