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중기청, '제2회 FTA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중소기업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16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제2회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의 FTA 활용정보를 공유하고, 활용의식도 고취시켜 신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총 109개사의 FTA 활용 사례와 9건의 대학생 FTA 활용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기업부문에서는 대상 1건, 최우수상 4건, 우수상 4건, 장려상 6건을 선정하고, 대학생 부문은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을 각각 선정해 상장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기업부문에서는 FTA로 인한 가격경쟁력 향상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 자사브랜드로 수출시장 개척에 성공한 사례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원산지 기준을 충족하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FTA를 적극 활용하려는 노력이 돋보인 사례, FTA를 통해 경쟁국을 제치고 수출에 성공한 사례 등이 선정됐다. 대학생 부문에서는 협상 중이거나 발효되지 않는 FTA를 활용하는 다양한 가상사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기청 관계자는 "수상작으로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우리나라의 FTA 허브를 활용하기 위해 생산기지 이전을 검토하거나 진행하고 있는 사례들도 접수돼 향후 이들 기업의 가시적인 FTA 활용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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