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현대차에 대해 환율과 노조 파업 영향으로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4만5000원으로 15.5%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중혁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 줄어든 20조4678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1조6564억원”이라며 “주간 2교대와 파업으로 인해 국내 공장 출고가 전년대비 3.3% 감소했고, 3분기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보다 7.8% 하락한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매출액은 87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0.2% 감소, 영업이익은 6.2% 줄어든 7조8000억원이 될 것”이라며 “한전부지 매입 관련 총비용 10조5000억원 중 5조8000억원을 부담할 예정”이며, 승용차 판매 비중이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원달러 환율이 4분기 반등하며 3분기 이후의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