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난치성 간질환 클리닉 오픈

희귀난치성 간질환 대상…당일 진료ㆍ검사 가능

삼성서울병원 소화기센터는 희귀난치성 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난치성 간질환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난치성 간질환 클리닉은 자가면역성 간염, 일차성 담도성 간경변증, 윌슨병, 버드키아리ㆍ간문맥 혈전증 등 간질환 중에서도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은 질병을 대상으로 한다. 전담 의료팀이 당일 진료 및 검사를 해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신규 클리닉이다.

환자가 진료예약 시 1ㆍ2차 병원에서 확인한 진단명과 호소증상을 고려해 진료 당일 전문의팀이 협진을 실시한다. 또 같은날 혈액검사ㆍ영상검사(CT)ㆍ간섬유화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환자의 검사결과에 따라 입원이 가능한 경우 당일 입원도 가능하다.

병원 관계자는 “기존에는 희귀성 간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환자들이 3~4개의 과를 여러 날에 걸쳐서 방문해야 했다”면서 “난치성 간질환 클리닉은 질환과 관련한 각 과의 전문 교수진들이 한 자리에서 협진을 하고 당일 검사를 실시해 환자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료예약은 삼성서울병원 전화예약실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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