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 통상임금 별도 논의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만 60세 정년보장

현대자동차 노사가 29일 울산공장 아반떼 룸에서 열린 임금교섭에서 2014년 임금협상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지난 6월 3일 상견례를 시작한 뒤 119일 만이다.

이번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및 설비 투자 △품질개선 위한 노사 공동노력 △잔업 없는 주간연속2교대 조기 시행 노력 △정년 만 60세 보장 등이다.

또한 노사는 ‘노사 미래발전전략’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물량확보와 고용안정,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하자는 차원이다.

미래발전 전략으로는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냉방관련 대규모 설비 투자 △품질향상을 위한 분기별 노사공동 품질 세미나 실시 △친환경차 노사공동 연구회 활동강화 △내수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노사공동 홍보활동 실시 등이다.

임금 부문은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성과금 300%, 500만원 △IQS 목표달성 격려금 150% △사업목표달성장려금 370만원 등이다. 정년은 현행 59세 이후 마지막 1년을 계약직으로 하는 것을 직영으로 만 60세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해 종업원의 고용안정을 강화했다.

올해 최대 쟁점인 통상임금 문제는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라는 별도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선진 임금체계 도입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는 오는 1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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