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에 비해 18.2% 감소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대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월가는 17.3% 감소를 예상했다. 전월에는 사상 최대폭인 22.5% 증가한 바 있다.
내구재 주문 증감률이 큰 폭의 등락을 이어가는 것은 비행기 주문 동향에 따른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지난 8월 민간 항공기 주문은 74.3% 감소했다. 자동차 주문도 6.4% 줄었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방산 자본재 주문은 0.6% 증가했으며, 변동폭이 큰 운송 부문을 제외하면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0.7% 증가했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기업 투자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자본재 주문은 0.6% 늘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반영되는 핵심 자본재 출하는 0.1% 늘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