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현대EP, 복합PP 시장 점유율 1위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로 매년 영업이익률 8% 성장 예상

현대산업개발의 자회사로 복합 PP(폴리프로필렌)를 생산하는 현대EP가 오는 25일 거래소 시장에 상장된다.

이건원 현대EP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력 제품인 자동차용 복합PP의 성장 및 수출시장 확대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28.3%, 56.2% 증가한 1166억원, 67억원 기록했다"며 "올해에도 자동차산업의 호조와 복합PP소재 적용 자동차부품의 신제품 증가로 안정적인 매출성장세를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매출액은 매년 2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도 7%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30억원, 10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대EP는 지난 2000년 1월 현대산업개발에서 분사했으며 각종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복합PP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복합PP는 자동차용 범퍼 등 내·외장재 소재로 쓰이며 주요 납품처로는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일본의 도요타 등으로 국내의 자동차 업종은 모두 현대EP의 고객이다. 또, 쿠쿠와 웅진코웨이 등 전기·전자 부문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 대표는 "주력사업인 자동차부분의 사업기반을 토대로 해외진출을 강화하고 전기·전자용 부문 사업영역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LCD부문의 신규아이템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요 고객이 현대차와 기아차가 진출해 있으며 시장 잠재력이 큰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직접 진출을 통해 제2의 성장기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에는 현지법인으로 하얼빈과 소주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북경에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며 인도에도 공장을 신설할 것이다.

이 대표는 "주식시장에 상장을 하려는 이유도 자금확보 차원"이라며 "공모 자금으로 중국과 인도 공장을 건설하고 신규사업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EP는 오는 13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며 주간사는 현대증권으로 공모가는 1만8500원이다. 청약주식수는 현대증권 22만8000주, SK증권 1만2000주이다.

공모 후 최대주주인 현대산업개발이 53.5%(138만주)를 보유하게 되며 우리사주조합이 9.3%(24만주), 공모주주 37.2%(96만주)이다. 우리사주조합의 물량은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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