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디, 중국 법인 보상금 효과로 당기순익 105억 달성

디아이디가 29일 2분기 매출액 249억원, 당기순이익 193억원으로, 반기기준 매출액 1200억원, 당기순이익 105억원의 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최근 IT업계의 비수기로 수주량이 감소해 지난해 보다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 한 것이다.

올 2분기 당기순이익 실현의 주요인은 중국 소주(蘇州)시 사업부지 이전 및 보상 협상에 따른 것으로 디아이디는 지난 3월21일 소주시와 보상금 660억원(약 3억8000만 위안)에 공장 이전협상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매각예정자산처분이익이 흑자전환의 주된 요인이다.

이전보상금을 통해 동화광전은 기존 차입금 상환을 통해 무차입경영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아이디 그룹 전체의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조정행 디아이디 CFO는 “1분기는 전통적으로 IT업계의 비수기로 수주량이 감소해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는 수주량 증대 예상으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화광전이 O/C공정으로 전환하여 양산을 시작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 천안 본사는 태블릿 PC 수주량 증대가 예상돼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설립된 디아이디는 LCD(액정표시장치) 백라이트유닛(BLU) 및 LCD Module A’ssy 전문제조기업으로 Tablet PC, 노트북 및 대형TV용 LCD 패널을 국내외 유수기업에 공급하고 있고, 중국의 소주와 남경에 각각 동화광전, 동광광전 두 곳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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