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지수가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예상치를 밑돈 경제지표들로 인해 경제성장 둔화와 추가 금리인상 중단이라는 재료가 팽팽히 맞섰으나 장 후반 무렵엔 금리인상 중단에 무게가 실리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4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만1304.46으로 전날보다 6.56 포인트(0.06%)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37.11로 2.45 포인트(0.12%) 올랐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1296.06으로 3.07 포인트(0.24%)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내구재주문동향과 신규주택판매가 예상치를 밑돌자 시장에서는 경제 성장 둔화에 힘이 실리며 연준의 금리동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했다.
세계 2위 휴대폰업체 모토로라는 2분기 전세계 시장점유율에서 1위 노키아와의 차이를 대폭 줄였다고 밝히며 0.48% 올랐다.
맥도널드는 최근 경영진 교체에 힘입어 0.8% 올랐고, 애플컴퓨터가 기술 사용료로 1억 달러를 지불키로 한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14.8% 폭등했다.
국제유가는 이란 핵 우려, 소비증가 전망, 송유관 누수로 인한 BP의 추가 감축 등 악재가 겹치며 0.81%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60달러(0.81%) 오른 72.36달러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