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아이언, 폭발적 무대장악...양동근 방관이 한몫?

입력 2014-08-08 08:08

'쇼미더머니3' 아이언 양동근

(Mnet 방송 캡처)

양동근의 무관심이 아이언을 성장시켰나?

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아이언이 프로듀서 양동근의 방관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언은 곡은 물론이고, 무대 장치의 배치 등 모든 걸 스스로 구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언은 자신이 가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험난한 대결을 뚫고 올라온 래퍼 지원자들의 첫 번째 본 공연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방송에서 눈길을 끈 건 아이언과 양동근의 관계였다. 아이언은 본 공연에 앞서 양동근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구했지만, 양동근 "알아서 하렴"으로 일관했다. 이에 아이언은 "양동근이 방관했다. 믿음이 아니었다"라며 양동근에 실망한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선 양동근이 일부러 아이언을 방관했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평소 치밀한 성격으로 알려진 양동근이 아이언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려고 아무런 조언도 하지 않았다는 것.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아이언 잠재력 끌어내려 양동근이 일부러 한듯" "양동근, '쇼미더머니3'에서 유일하게 야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쇼미더머니3', 양동근의 행동, 일부러 아이언 키우려고 그런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언은 무대를 마친 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비아이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